우리은행, 청년 창업기업에 2000억원 금융 지원
우리은행, 청년 창업기업에 2000억원 금융 지원
  • 정소연
  • 승인 2026.09.23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보·기보와 보증 협력… 최대 3억원 운전자금에 3년간 보증료 부담 완화

우리은행이 초기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선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총 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해 창업 초기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23일 신용보증기금과 ‘Y.E.S 청년 창업 꿈 사다리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기술보증기금과도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담보나 신용도가 충분하지 않아 은행권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초기 청년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Y.E.S’는 ‘Youth Easy Start-up’의 약자로, 청년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창업과 성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 또는 실제 경영자가 만 17세 이상 39세 이하인 창업기업이다.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 가운데 각 보증기관의 보증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보와 기보에 특별 출연한다. 두 보증기관은 이를 재원으로 각각 1000억원씩 총 2000억원의 보증을 청년 창업기업에 공급한다.

기업 한 곳당 지원받을 수 있는 운전자금 보증 한도는 최대 3억원이다. 특히 초기 3년 동안 보증비율 100%가 적용되고 보증기관의 고정보증료율이 적용된다. 여기에 우리은행이 보증료를 지원해 대상 기업의 초기 보증료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은행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비용도 줄인다. 우리은행은 지원 대상 기업에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와 금리 우대 등을 제공해 창업 초기 기업의 자금 운용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협약 이후 세부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초부터 시행된다.

은행권이 청년 창업기업 지원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담보 중심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기업에 보증기관의 보증을 연계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신보와 기보를 동시에 활용해 지원 규모를 2000억원까지 확대하면서 대상 기업의 자금 조달 선택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Independent journalism on technology, industry and the forces reshaping Korea and the world.
  • Korea IT Times Co., Ltd. | 34 Gukjegeumyung-ro 8-gil, Yeongdeungpo-gu, Seoul, Republic of Korea
  • Business Registration No. 206-86-32195
  • Tel. +82-2-578-0434 | 010-2442-9446 |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 Editor-in-Chief: Younsoo Chung | Youth Protection Manager: Choul-woong Yeon
  • ©2004–2026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