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총 연금 잔고 27조원 돌파
삼성증권, 총 연금 잔고 27조원 돌파
  • 정소연
  • 승인 2025.10.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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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8% 증가… 개인연금도 34% 이상 증가해 23조 원
삼성증권의 연금 자산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평가금액 기준 총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잔고 27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의 연금 자산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평가금액 기준 총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잔고 27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의 연금 자산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며 총 잔고 27조원을 넘어섰다.

14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총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잔고는 2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21조2000억원에서 9개월 만에 약 28%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개인연금(DC·IRP·연금저축) 잔고는 23조원으로 전년 대비 34.4% 늘었다. 특히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이 각각 33%, 30%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의 연금 투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들의 개인형 연금 잔고는 지난해 말 10조9000억원 수준에서 지난달 말 15조3000억원으로 약 40% 이상 급증했다.

투자 자산 중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두드러진 인기를 보였다. ETF 잔고는 지난해 말 6조7000억원에서 11조원으로 약 63% 증가하며 상품별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성장을 ‘고객 중심의 연금 서비스 혁신’ 덕분으로 보고 있다. 2021년에는 업계 최초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없앤 ‘다이렉트 IRP’를 선보였고, 서류 절차 없이 3분 만에 가입 가능한 ‘3분 연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모바일 거래 앱 ‘엠팝(mPOP)’에서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등 다양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지난해 4월에는 업계 최초로 서울·수원·대구에 전문 연금센터를 개소해, 10년 이상 경력을 지닌 연금 전문 PB들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연금센터는 작년에만 200건이 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성주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상무)은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연금 파트너로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말까지 개인형퇴직연금(IRP)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IRP 계좌를 새로 개설하거나 순입금한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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