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두의 AI’ 컨소시엄 출범… 16개 기업과 국민 체감형 AI 구축
KT, ‘모두의 AI’ 컨소시엄 출범… 16개 기업과 국민 체감형 AI 구축
  • 정소연
  • 승인 2026.09.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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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 얼라이언스’ 가동해 기술·서비스 통합… 10월 베타 서비스 공개
KT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제공
KT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국내 AI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국민 체감형 AI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

KT(대표이사 박윤영)는 2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WEST빌딩에서 ‘모두의 AI’ 컨소시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KT 컨소시엄 주요 기업 대표와 16개 참여 기업의 사업책임자(PM)가 참석해 사업 방향과 협력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개별 기업의 AI 기술을 하나의 서비스 경험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T와 참여 기업들은 AI 모델과 플랫폼, 데이터,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국민이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도 다양한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의 중심에는 ‘이음 얼라이언스’가 자리한다. 사업의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이음 커넥트 보드’와 전체 참여기관이 성과와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이음 에코라운드’를 운영해 기업 간 협업 속도를 높인다.

‘이음 커넥트 보드’에서는 서비스 출시 일정과 주요 과제, 기관 간 연계가 필요한 사안을 조율한다. ‘이음 에코라운드’는 참여기관이 정기적으로 모여 사업 성과와 주요 마일스톤을 점검하고 협력 과제를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서비스 개발은 서비스와 플랫폼 두 개 분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서비스 분과는 이용자 관점에서 AI 서비스를 기획하고 UX를 설계하며 공공·특화 서비스와의 연계를 담당한다. 플랫폼 분과는 AI 모델을 비롯해 토큰팩토리, 데이터, 인프라, API 등 핵심 기술의 통합을 맡는다.

업계에서는 AI 서비스 경쟁이 개별 모델의 성능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이용자 접점을 확보하느냐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여러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하나의 생태계로 묶는 개방형 협력 모델은 AI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KT 컨소시엄은 오는 10월 ‘이음 인사이드’ 전략을 기반으로 ‘모두의 AI’ 베타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음 인사이드는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여러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고 이를 하나의 범용 AI 에이전트로 연결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지향한다.

새로운 AI 모델과 서비스 기업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정보 탐색뿐 아니라 공공서비스, 교육, 금융, 생활 편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진형 KT AX사업본부장(상무)은 “국내 AI 기업들의 모델과 플랫폼, 서비스 역량을 결집해 국민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출발점”이라며 “이음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다양한 AI 모델과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용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플랫폼과 서비스 안에서 AI를 접하고 일상적인 정보 탐색부터 공공·교육·금융·생활 영역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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