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밍스 성장과 발효 기술, 디자인 경쟁력 결합해 ‘라이프푸드 브랜드’로 영역 확장
대상 청정원이 브랜드 론칭 30주년 캠페인의 마지막 본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신제품의 기능을 강조하는 전통적인 식품 광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음식을 만들고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는 일상 자체를 브랜드 가치로 제시했다.
1996년 출범한 청정원은 장류와 조미식품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종합식품 브랜드다. 최근에는 건강식과 가정간편식, 전통 장류를 하나의 브랜드 체계 안에서 연결하며 소비자의 식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라이프푸드 전문 브랜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건강과 편의에서 정성으로 확장된 30주년 메시지
청정원은 배우 임윤아와 함께한 30주년 캠페인을 건강, 편의, 정성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지난 4월 공개한 첫 번째 영상 ‘우리가 원하던 건강한 오늘’에서는 알룰로스, 저당 홍초, 콩담백면, 그레인보우 등을 통해 건강과 맛을 함께 추구하는 식생활을 보여줬다.
7월의 두 번째 영상 ‘우리가 원하던 느긋한 오늘’은 조리 부담을 줄이고 일상의 여유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호밍스 초간편 국물요리와 밸런스 오트밀, 순살바삭 치킨, 햇살담은 장아찌 간장 등 편의형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가 음식을 준비하는 시간과 방식의 변화를 담았다.
마지막 영상의 주제는 ‘우리가 원하던 가득찬 오늘’이다. 직접 만든 음식을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는 모습을 통해 청정원이 제시해 온 건강과 편의의 가치를 ‘정성’이라는 정서적 경험으로 확장했다.
영상에서 임윤아는 청정원 본된장과 ‘국물내기 한알 멸치디포리’로 된장찌개를 만들고, 물만 넣어 조리할 수 있는 호밍스 초간편 볶음요리로 오징어볶음을 준비한다. 토마토 파스타와 갈비찜, 잡채도 식탁에 더해진다. 여러 제품을 나열하기보다 한 끼를 준비하고 사람을 초대하는 과정 속에 제품을 배치한 점이 이번 영상의 특징이다.
식품 브랜드의 경쟁력이 맛과 가격, 조리 편의성만으로 결정되던 단계에서 소비자의 생활방식과 정서적 만족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정원도 개별 제품의 효용을 넘어 어떤 식탁과 일상을 만드는 브랜드인지 설명하는 데 캠페인의 무게를 두고 있다.
전통 발효 기술과 간편식이 만드는 브랜드 확장성
청정원의 브랜드 전략은 전통 장류와 간편식이라는 서로 다른 제품군을 하나의 식생활 경험으로 연결하는 데 기반을 둔다. ‘청정원 순창’이 전통 제조 방식과 발효 기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다면, 호밍스는 조리 시간과 수고를 줄여주는 간편식 수요에 대응한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호밍스 초간편 국물요리는 물을 넣고 끓이는 간단한 조리 방식에 힘입어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봉을 넘어섰다. 대상은 최근 이 제품군을 볶음요리로 확대하며 국물 중심이었던 초간편식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5년 출시된 ‘본(本)된장’은 대상의 발효 노하우와 식품 과학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전통 장류의 깊은 맛과 향을 현대 소비자의 조리 환경에 맞게 구현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본된장 패키지는 지난 7월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으며 제품뿐 아니라 시각적 브랜드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청정원의 30주년 캠페인은 건강식, 간편식, 전통 장류를 각각 분리해 알리는 대신 소비자의 하루를 구성하는 하나의 브랜드 이야기로 묶었다. 건강한 선택과 편리한 조리, 함께 먹는 즐거움을 연결함으로써 종합식품 브랜드가 앞으로 어떤 생활 가치를 제공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전략이다.
최희영 대상 브랜드 캠페팀장은 “청정원 30주년 캠페인의 세 번째 영상에는 맛과 풍미로 삶을 정성스럽게 채워주는 청정원 제품과 브랜드의 진정성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의 일상 속에 ‘알게 모르게 맛있게’ 함께하는 라이프푸드 전문 브랜드의 가치를 전하고, 더 맛있고 만족스러운 식탁을 만들기 위한 청정원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캠페인 영상은 청정원 공식 유튜브 채널 ‘청정원 푸드캐스트’를 비롯해 TV 광고와 디지털 매체에서 공개된다. 청정원이 30년 동안 쌓은 제품 신뢰를 소비자의 생활 경험과 연결해 장기적인 브랜드 자산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가 다음 과제로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