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추석 교통예보 고도화… 시간대별 도시 간 예상시간 제공
도로공사, 추석 교통예보 고도화… 시간대별 도시 간 예상시간 제공
  • 정준호
  • 승인 2026.09.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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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사 연휴 교통 데이터 분석해 구간별 속도 산출… VMS·문자로 경로별 비교정보 안내
이미지/ Korea IT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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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귀경객이 교통 상황에 맞춰 이동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교통예보 서비스를 한층 세분화한다.

도로공사는 23일 올해 추석부터 기존 교통예보보다 구체적인 일자·시간대별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의 예상 교통량과 휴일 여부, 기상 조건 등이 비슷했던 과거 교통 데이터를 분석해 구간별 평균 주행속도를 산출하고 이를 토대로 예상 이동시간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귀성·귀경길의 교통량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와 주요 도시 사이의 최대 소요시간을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했다. 앞으로는 특정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주요 도시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지 확인할 수 있어 출발 시점을 정하는 데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운행 중 경로를 바꿀 수 있도록 노선별 예상시간 비교 정보도 제공한다. 도로 전광표지(VMS)를 통해 주요 도시로 향하는 여러 경로의 예상 소요시간을 안내하고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도 활용한다. 도로공사는 특정 노선에 차량이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교통정보 앱에서 안내하는 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은 요금소 간 이동시간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실제 운전자가 체감하는 전체 이동시간을 계산할 때는 출발지에서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까지의 시간과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온 뒤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별도로 고려해야 한다.

도로공사는 민간 플랫폼과의 정보 연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주요 플랫폼 사업자와 협의 및 정보 공유를 강화해 주요 도시뿐 아니라 고속도로 전체 구간에 대한 세부 이동시간 정보를 단계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추석은 상대적으로 짧은 연휴로 인해 특정 시간대와 구간에 교통량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사전 교통정보 확인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출발 전 교통지도와 시간대별 예상 소요시간을 확인해 혼잡 시간대를 피하고, 장거리 운전 중에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나 차량 고장이 발생한 경우에는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 후속 차량에 상황을 알린 뒤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이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등에 신속하게 신고해 추가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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