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가 당류 부담을 줄이면서 과자의 풍미와 영양까지 고려한 신규 브랜드 ‘로슈(Roshu)’를 선보인다. 건강과 맛을 동시에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저당 과자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로슈는 ‘로우 슈거(Low Sugar)’를 줄여 만든 브랜드명이다. 당 함량만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식이섬유 등 제품별 특성에 맞는 영양성분을 더해 건강한 간식을 찾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태제과는 저당 제품에서도 기존 과자의 맛과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약 2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대체 감미료를 활용해 설탕 특유의 단맛과 풍미를 구현하고자 다양한 배합 실험을 거쳤으며, 제품별 원료와 식감, 영양 구성도 세밀하게 조정했다.
첫 출시 제품은 ‘저당 미니 웨하스’다. 다크초코와 황치즈 두 가지 맛으로 구성했으며, 한입 크기의 제품을 파우치형 포장에 담아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당 함량은 한 봉지 기준 다크초코가 2g, 황치즈가 4g이다. 기존 미니 웨하스와 비교하면 당 함량을 약 90% 줄였다. 식이섬유도 함께 강화해 한 봉지당 다크초코 4.5g, 황치즈 3g을 함유했다. 최근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파이버맥싱(Fibermaxxing)’ 트렌드가 주목받는 점을 반영했다.
맛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원료 선택에도 공을 들였다. 다크초코 제품은 독일산 코코아 파우더를 활용해 진하고 쌉쌀한 초콜릿 풍미를 강조했다. 황치즈 제품에는 덴마크산 우유로 만든 체다치즈 분말을 사용해 치즈 특유의 고소하고 짭짤한 맛을 살렸다. 두 제품 모두 크림 함량을 기존 제품보다 약 5% 늘려 원재료의 풍미를 강화했다.
해태제과는 이번 미니 웨하스를 시작으로 과자와 디저트 등 다양한 품목에 로슈 브랜드를 적용해 저당 제품군을 넓혀갈 계획이다. 건강을 고려하면서도 간식의 맛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로슈 저당 미니 웨하스는 네이버와 쿠팡 등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해태제과는 일상에서 부담을 줄인 간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