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미국 대표 대형주에 투자하면서 배당 재투자 성과까지 반영하는 신규 상장지수증권(ETN)을 선보였다.
하나증권은 13일 ‘하나 미국 S&P500 TR ETN’을 새롭게 상장했다.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기회를 넓히고, 주가 변동과 배당 수익을 함께 고려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이 상품은 S&P다우존스인디시스가 산출하는 ‘S&P500 토탈 리턴 인덱스(Total Return Index)’를 1배로 추종한다.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뿐 아니라 배당금을 재투자했을 때 발생하는 성과까지 수익률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반적인 가격지수는 주로 구성 종목의 주가 변화를 반영하지만, 총수익지수는 배당 재투자 효과까지 포함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해당 ETN을 매매하는 방식으로 미국 주요 대형주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도 받는다. 별도의 환헤지를 적용하지 않는 환노출형 상품으로, 미국 주식시장의 등락과 함께 달러화 가치 변화가 투자 성과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환율 움직임에 따라 실제 수익률은 달라질 수 있다.
이상호 하나증권 파생솔루션 부문장은 미국 대표 대형주의 주가 변동과 배당 재투자 성과를 함께 반영하는 투자 상품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투자 시에는 원금 손실 가능성에도 주의해야 한다. 해당 상품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며, 기초지수 변동과 환율 변화, 발행사 신용위험 등에 따라 투자 원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잃을 수 있다. 하나증권의 신용등급은 한국신용평가 기준 AA다.

